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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lected Works
studio4(3학년) 우수상
OOOA Center
이상훈
건축은 경계를 만드는 것이다.
건물이 만들어지면 그 건물을 경계로 공간이 형성되고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공간을 단절시키기도 한다. 용산 공원에 도시 농업 센터가 들어오게 되면 그 만으로 의미를 가지고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건물과 자연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주는 설계를 통해 역설적으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되며 도시 농업 센터의 존재를 인지한 상태로 쉽게 스며들 수 있게 된다.
여기서 경계를 모호하게 하기 위해 ‘랜드 스케이프’ 관점에서 기존 대지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와 매스를 형성하고 이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게 해주며 성격이 비슷한 공간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주고 안과 밖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주는 등의 노력을 함으로서 자연과 건물을 모두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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